“고객들에 가격·서비스로 보답”…박기홍 '허브천하' 대표
“더 나은 보험상품과 경쟁적인 가격으로 고객에 보답하겠습니다.” 지난 1일 보험 업계 5위 기업인 허브 인터내셔널(이하 허브)에 인수합병(M&A)된 허브천하(전 천하보험)의 박기홍(사진) 대표는 “천하보험 시절 가격 협상력에서는 어느 정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지만, 대형 보험사가 보유한 다양한 보험 상품, 고객 및 법적 서비스 제공 등의 플랫폼 부문에서는 아쉬움이 컸다”며 “이를 보완하고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허브 인터내셔널의 일원이 되기로 했다”고 밝혔다. 그는 ▶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▶직원 전문성 제고 ▶시장 확장을 신중하게 고려해서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고 덧붙였다. 아서 J 갤러거 등 다른 대형 보험사들로부터도 오퍼를 받았지만, 허브가 인수 기업의 고유 조직 문화와 직원 고용 승계 및 직원 대우 등에서 훨씬 유연하다는 점에서 허브와의 M&A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. 또 허브가 이전에 합병한 한인 보험사 시티보험과 중복되는 영업 분야가 거의 없어서 M&A시 시너지 효과가 클 수 있다는 점도 일조했다고 말했다. 박 대표는 “자동차와 주택 등 퍼스널 인슈어런스 시장이 작년부터 셀러스마켓으로 전환됐다”며 “앞으로 가격 협상력이 훨씬 큰 허브를 통해서 한인 고객에게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 이어 그는 “천하가 가진 고유의 강점에다 대형 보험사의 경쟁력 있는 보험 상품과 가격으로 한인 및 한국 기업 등 커머셜 보험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계획”이라고 포부를 밝혔다. 진성철 기자허브천하 서비스 고객 서비스 대형 보험사들 법적 서비스